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 신홍범 원장은 "정상적인 노화로 인한 건망증과 달리,
치매는 병적인 변화로 대뇌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이라며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뇌의 인지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수면은 뇌 속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청소 시간'과 같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 원장은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상 속 예방 수칙으로 다음과 같은 건강한 수면 습관 형성을 제안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생체 리듬 유지
쾌적한 수면 환경: 어둡고 조용한 방과 적절한 온습도 조성
전자기기 차단: 취침 1시간 전 스마트폰, TV 등 블루라이트 노출 제한
스트레스 관리: 숙면을 방해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조절을 위한 이완 요법
마지막으로 신 원장은 "치매는 단순히 유전되는 병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수면 관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수면 장애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면클리닉을 찾아 수면다원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뇌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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